Interrupt
나는 21년도 6월에 LX 공간정보아카데미 에서 진행하는 공간정보응용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과정
을 통해 개발자가 되었다.
당시에는 취업연계로 취업을 하기도 했고 또 아카데미에서는 잘하는 편이었기에 크게 공부에 신경쓰지 못했었다.
그러다 개발바닥 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알게됐고, 여러 영상들을 보면서 '진짜 개발자는 저런 직업이구나', '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저런 공부가 필요하구나' 라는걸 생각하게 되었다. 그동안은 개발이라는것은 구글링하고 복붙하고 가 전부인줄 알았고 아카데미에서도 취업을 하고 나서도 내가 본 다른 개발자들은 전부 그런 일을 하고있었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개발에 대해 시야가 바뀐 후로 나와 비슷한 연차의 개발자들 또는 개발자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은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떻게 취업/이직을 준비하는지를 알기위해 이곳저곳을 찾아봤지만 연차가 적을수록 그런 개발자들과 네트워킹하는게 정말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연차가 쌓이고 실력이 좋은 유명한 개발자들은 내가 직접 찾아가서 참고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내가 속해있는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그분들의 소식을 접해야만 볼 수 있다고 느꼈었다.
그래서 생각한게 '개발자들의 이력서를 모아보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였고, 22년 초부터 조금씩 기능들을 정리했었다.
이렇게 정리할때만 해도 3~4달 공부하고 공부한걸 바탕으로 개발을 해야겠단 마음이었지만 공부는 하면 할수록 부족함을 느꼈고 그사이에 렐릿 이라는 서비스가 세상에 나와버렸다....
전반적으로 이력서를 작성하고 공유한다는 점은 비슷하게 되었지만 내가 만드는 서비스만의 특장점을 살리면 충분히 경쟁력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서비스 이름은 인터럽트이다.
이름부터 개발자가 향기가 물씬 풍기지만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개발자들의 인터럽트를 발생시키는 공간
- 개발 문화에 새로운 인터럽트를 발생시키는 서비스
라는 의미로 작명하게 되었다.
이력서를 준비하면서 느낀건 공부는 끊임없이 하는건 중요하지만 그렇게 배운 내용을 잘 정리하고 검증받는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이력서를 제출하고 내가 하고있는 방향이 잘못되진 않는지, 뒤쳐지진 않는지 확인하는것이 매우 종요하다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각자 Input
을 발생시키면 Output
을 내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이다.
어쨌든 이번 글에선 앞으로 진행할 프로젝트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적었고 이제 설계에 들어가면서 필요한 내용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블로깅을 할 생각이다.